황산에 가보지는 않았어도 `황산`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을 듯싶다. 왜 그토록 황산에 대한 명성이 자자한 것일까? 안개 끼는 날이 연평균 200일이 넘어 맑은 날을 보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나마 2011년 2월은 눈이 많이 왔지만 그리 춥지도 않고 운이 좋아 맑은 날 모습을 제대로 드러낸 황산의 절경과 마주 치다.. 2억년 전 바다가 하늘을 향해 솟은 황산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바로 지금이 적기다.
◆ 구름 위야? 바닷속이야? 안후이 성 남동쪽에 위치한 황산은 중국 5대 명산(황산ㆍ태산ㆍ형산ㆍ화산ㆍ숭산) 중 하나로, 그 규모가 우리나라 설악산의 3배나 된다. 1990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세계지질공원과 세계자연유산으로도 등록되었다. 이 세 가지 타이틀을 가진 곳은 세계에서 황산이 유일하다.
기송과 기암괴석 운해가 조화를 이루는 황산의 풍경은 장자제와 구자이거우에 버금가는 지상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1860m의 웅장한 산세 속에 2개의 호수, 3개의 폭포, 24개의 계곡 그리고 연화봉을 중심으로 수묵화 같은 72개의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데, 고대 중국의 황제가 이곳에서 불로장생의 단약을 빚었다는 전설이 내려올 만큼 신비로움이 감돈다. 또한 황산의 빼어난 절경과 `운해(雲海)`는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황산에 오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운곡, 옥병, 태평 등 3곳에서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타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 중에서도 운곡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동쪽코스가 비교적 평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백아령~광명정~비래석~배운정~서해대협곡의 천해보선교에 못 미쳐서 발길을 돌려 백아령으로 돌아 내려오는 코스다. 8분 만에 케이블카를 타고 산중턱인 백아령까지 올라가지만 이 코스를 완주하는 데도 족히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옥병케이블카를 타고 엽객송~연화정~오어봉~서해대협곡~배운정~비래석~광명정~백아령 코스를 선택해도 좋다.
백아령에서 1시간 정도 낭떠러지 길을 걸으면 황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광명정을 만나게 된다. 황산의 빼어난 절경과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광명정에서 30분 정도 거리에는 비래석이 자리 잡고 있다. 비래석은 높이 12m에 무게 360t이나 되는 거대한 바위로 이름 그대로 하늘에서 뚝 떨어져 박힌 모습이다. 바위를 만지며 빌면 소원이 이뤄진다 해서 늘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어지는 길을 따르면 서해대협곡 입구인 배운정에 닿는다. 절벽 난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자물통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황산에 오른 연인들이 사랑을 굳게 맹세하고 자물쇠를 채운 뒤 열쇠를 바로 아래 천길 낭떠러지 밑으로 던져버리면 그 열쇠를 찾기 전까지는 사랑이 깨어지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황산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서해대협곡. 황산 24개 협곡 중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까마득한 낭떠러지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폭 좁은 계단길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깎아지는 절벽 중턱에 설치한 돌계단에 발을 내딛는 기분이 마치 허공에다 발걸음을 옮기는 느낌이다. 해발 1864m의 연꽃 모양을 한 황산의 주봉인 연화봉, 폭포수와 계곡물의 색상이 마치 비취 보석을 연상시키는 비취계곡 그리고 늑대바위, 휴대폰바위, 대물바위를 비롯한 다양한 기암괴석 등 황산의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왜 `오악(五岳)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이 보이지 않고, 황산을 보고 나면 오악이 보이지 않는다`는 찬사가 이어지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 구름 위야? 바닷속이야? 안후이 성 남동쪽에 위치한 황산은 중국 5대 명산(황산ㆍ태산ㆍ형산ㆍ화산ㆍ숭산) 중 하나로, 그 규모가 우리나라 설악산의 3배나 된다. 1990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세계지질공원과 세계자연유산으로도 등록되었다. 이 세 가지 타이틀을 가진 곳은 세계에서 황산이 유일하다.
기송과 기암괴석 운해가 조화를 이루는 황산의 풍경은 장자제와 구자이거우에 버금가는 지상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1860m의 웅장한 산세 속에 2개의 호수, 3개의 폭포, 24개의 계곡 그리고 연화봉을 중심으로 수묵화 같은 72개의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데, 고대 중국의 황제가 이곳에서 불로장생의 단약을 빚었다는 전설이 내려올 만큼 신비로움이 감돈다. 또한 황산의 빼어난 절경과 `운해(雲海)`는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황산에 오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운곡, 옥병, 태평 등 3곳에서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타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 중에서도 운곡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동쪽코스가 비교적 평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백아령~광명정~비래석~배운정~서해대협곡의 천해보선교에 못 미쳐서 발길을 돌려 백아령으로 돌아 내려오는 코스다. 8분 만에 케이블카를 타고 산중턱인 백아령까지 올라가지만 이 코스를 완주하는 데도 족히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옥병케이블카를 타고 엽객송~연화정~오어봉~서해대협곡~배운정~비래석~광명정~백아령 코스를 선택해도 좋다.
백아령에서 1시간 정도 낭떠러지 길을 걸으면 황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광명정을 만나게 된다. 황산의 빼어난 절경과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광명정에서 30분 정도 거리에는 비래석이 자리 잡고 있다. 비래석은 높이 12m에 무게 360t이나 되는 거대한 바위로 이름 그대로 하늘에서 뚝 떨어져 박힌 모습이다. 바위를 만지며 빌면 소원이 이뤄진다 해서 늘 관광객들로 붐빈다. 이어지는 길을 따르면 서해대협곡 입구인 배운정에 닿는다. 절벽 난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자물통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황산에 오른 연인들이 사랑을 굳게 맹세하고 자물쇠를 채운 뒤 열쇠를 바로 아래 천길 낭떠러지 밑으로 던져버리면 그 열쇠를 찾기 전까지는 사랑이 깨어지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황산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서해대협곡. 황산 24개 협곡 중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까마득한 낭떠러지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폭 좁은 계단길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깎아지는 절벽 중턱에 설치한 돌계단에 발을 내딛는 기분이 마치 허공에다 발걸음을 옮기는 느낌이다. 해발 1864m의 연꽃 모양을 한 황산의 주봉인 연화봉, 폭포수와 계곡물의 색상이 마치 비취 보석을 연상시키는 비취계곡 그리고 늑대바위, 휴대폰바위, 대물바위를 비롯한 다양한 기암괴석 등 황산의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왜 `오악(五岳)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이 보이지 않고, 황산을 보고 나면 오악이 보이지 않는다`는 찬사가 이어지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중국 황산(서해 대협곡)에서, 글옮김 : 허종행 / 사진촬영 : 허종행, 허나리 / 사진속 인물 : 허종행, 정정례, 허승무, 허나리
출처 : 허종행 플러스 정정례
글쓴이 : 한밭의 멋빛(종행) 원글보기
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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