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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이선아 주연 문화재청 문화재단속반 소재 드라마

한밭양반 2008. 3. 22. 18:53
[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MBC 월화 특별기획 '이산' 후속작으로 김선아, 이동건 출연의 '밤이면 밤마다'가 편성이 확정됐다.

'밤이면 밤마다'(이김프로덕션 제작)는 16회 연장을 확정해 6월9일 종영하게 되는 '이산' 후속으로 16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산' 후속작으로는 당초 한류스타 송승헌을 내세운 250억 대작 '에덴의 동쪽'이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캐스팅 지연을 비롯해 전반적인 제작 지체로 '밤이면 밤마다' 방영 후로 편성이 밀려나게 됐다.

 

'밤이면 밤마다'는 처녀만 밝히는 바람둥이 고미술학자와 열혈애국 NO처녀의 국보찾기 대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믹물. 지난 2월 무참히 전소된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사건 이후 우리 문화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는 요즘, 문화재청을 배경으로 두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모으는 대목이다. 여기에 등장 인물간의 각종 코믹한 설정과 로맨스까지 가미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선아는 극중 타고난 섹시함으로 무슨 행동을 해도 내숭으로 오해받는 29세의 NO처녀 허초희 역을 맡았다. 문화재 환수에 큰 뜻을 품고 문화재 단속반에 들어온 것이 계기가 돼 그곳에서 자문위원 일을 맡게 된 고미술학 교수 김범상과 범상치 않은 인연을 엮어간다.

특히 '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푸근한 몸매로 공감 가는 노처녀 연기를 선보였던 김선아는 이번 작품에서 늘씬한 섹시미를 과시할 예정이다. '삼순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김선아표 코믹 연기가 기대되며, 탤런트 이동건이 남자주인공 김범상 역을 맡아 고미술품 감정과 복원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하지만 사생활 적으로는 처녀만 밝히는 이중인격자로 김선아와 호흡을 맞춘다.

'밤이면 밤마다'는
윤석호 PD와 '여름향기', '겨울연가'를 합작했던 김은희, 윤은경 작가가 집필을 맡고 MBC 시즌드라마 '옥션하우스'로 참신한 연출력을 인정 받았던 손형석 PD가 메가폰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