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여름의 하루를 보내 위해 진도 하조도로 출발
ㅇ 2009년의 여름휴가(피서)를 즐기기 위해 전남 진도 하조도를 택했다. 이 곳 하조도를 가기 위해서 2009.8.1(토) 07시 대전 서구 둔산동 샘머리아파트에서 출발하여 호남고속도로 경유하여 광주에서 무안 고속도로를 그리고 목포에서 국도를 타고 쭉 내려가서 진도 대교를 거쳐 진도의 끝 팽목항에 11시에 도착했다. 4시간여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운전을 혼자서 하고 팽목에 도착해니 차량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미리 도착한 차들 중 일부는 유턴하여 빠져 나오고 있는 것을 보고 심싱치 않게 고생을 하겠구나 생각하고 맨뒤 차량에 꼬리를 달았다.
ㅇ 내 차량뒤에도 꼬리가 길어지는 것을 보고 약간의 위안을 니끼면서 차를 세워놓고 항구쪽으로 걸어서 가보니 한참을 가야 승선장이 나왔다. 갈길이 까막득 했다. 그러나 이곳에서 밤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다가 아침 일찍 들어가 있는 친구가 몸만 들어라고 전화를 한다. 그런데 몸만 가면 뭐하나 짐을 가지고 가야하는데 도저히 몸땡이만 갈수가 없어 기다리고로 하였다. 그 기다림이 5시간이였다. ㅠㅠㅠㅠㅠ
ㅇ 차를 싣고 갈 배를 기다리면서 내 앞차의 대수를 여러번 세고 시간을 계산하고 하면서 지루함을 다렸다. 큰배는 승용차만 36대정 작은 배는 14대를 싣는다고 하니 내 앞에 있는 차량이 70여대에 남았으니 대충 승선할 시간대가 나와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ㅇ 마냥 기다리면서 웃는 모습으로 찰칵 ㅎㅎㅎㅎ
ㅇ 국 끊어 먹으면 맛있다고 교통질서를 선도하는 파출소장의 말을 듣고 돌에 붙여 있는 해조를 한봉지를 뜯었다.
ㅇ 진도 팽목항을 추억으로 간직하기 위해서 한컷 찰칵
ㅇ 아들(허승무)는 휴대폰으로 망중한을 ㅊㅊㅊ / 되 돌아가자고 주장했던것을 부친의 힘으로 붙잡아 놓았더니 군소리 못하고 ㅎㅎㅎㅎ
ㅇ 드디어 팽목항에서 승선하여 하조도 창유리항으로 출발(약 40여분 소요)
ㅇ 여행 기분을 만끽하고 있는 엄마와 아들(찍사는 아빠 ㅋㅋ)
ㅇ 모처럼 부부끼리 배를 타고 기념 촬영
ㅇ 배는 진도 조도면 농협에서 운영하는 배인데 오전에는 관매도 운항만 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관매도가는 배삯이 하조도보다 배가 비싸다보니 돈 벌기 위해서 그런 짓을 햇다고 하네요. 그러다보니 하조도에 들어갈 피서객들은 속도 모르고 5시간 동안 뜨거운 아스팔트위에서 찜통과 싸우고 있었으니 ㅠㅠㅠ
ㅇ 그것이 사실이면 지탄을 받아야 하지요. 혹시라도 이 곳을 갈 기회가 있는 분들은 잘 살펴보고 가세요.